미야와키 사쿠라 한국어 실력 대박 늘었네...

 어제 아이즈원 미야와키 사쿠라의 생일 기념 브이라이브가 있었는데 깜짝 놀랄만한 일이 벌어졌다. 그것은 다름아닌 사쿠라의 한국어 실력. 이미 모두의 주방 출연분에서 확인 했듯이 사쿠라의 한국어 실력은 간단한 의사소통만 가능한 정도 였는데 이번 브이라이브를 보니 한국어 실력이 엄청나게 향상됐다. 외국인이 한국말을 잘 하는 보습을 보면 친근감이 느껴지는데 아이즈원 덕질 중인 나에게는 더 큰 친근감으로 다가오는구나. 

 아무튼 브이라이브를 쭉 살펴보니 사쿠라가 단순히 준비해온 말만 외워서 하는 게 아니라 문장을 상황에 맞게 만들어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준다. 특히 문장 패턴을 보면 몇가지 특징을 통해 알아 볼 수 있는데 예를들면 '~해가지고', '~했으니까', '진짜 ~해요' 같은 표현들. 이 표현들을 이용하여 굉장히 자연스럽게 문장을 만들어낸다. 한국인들이 실생활에서 쓰는 표현인데 아마도 이런 표현을 구사하게 된 직접적인 이유는 역시 한국멤버들과 숙소생활을 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예나랑 혜원이랑 허니콤보 먹었어요~' 처럼 앞 어미의 받침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조사를 정확히 구분하여 사용하는 모습 또한 볼 수 있었는데 다른 말 할때는 '채연가 했어요~' 하는걸 보니 아직 완전히 숙달 되지는 못했나보다. 당연하지 외국인이니까. 몇년을 한국에 살았어도 '했스므니다' 라고 하는 일본인도 많은데 이 정도면 엄청 잘 하는거지 뭐. 특히 일본인 멤버 중 한국어 발음이 월등히 좋은 나코의 그늘에 가려 사쿠라는 빛을 본 적이 거의 없었는데 이번 브이라이브를 통해 사쿠라 또한 나코 못지않은 발음과 실력을 보여주어 팬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가진 인기도 많은데 더 많아지면 어쩔.

사쿠라의 한국어 실력이 엄청나게 늘었음을 나만 느낀 게 아닌가 보다. 다들 한국말 잘 하는 사쿠라보면서 므흣. 앞으로 얼마나 더 한국어 구사 능력이 향상될지 기대가 크다.

작년 아이즈원츄 시즌1을 팬으로써 어떤 프로그램보다 즐겁게 시청했었고 시즌2가 방송되길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는데 오는 3월 21일 11시에 아이즈원츄 시즌2가 방송된다. 일본데뷔 및 한국 후속 앨범 준비 과정 그리고 가장 중요한 멤버들끼리 소통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귀한 기회가 찾아왔으니 놓치지 말고 본방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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