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관절

돈을 빌려가고 갚지않는 장인어른의 지인분이 어느날 갑자기 미안하다며 에어프라이어를 보냈다. 이런거 살 돈 있으면 돈이나 제때에 갚지 허허. 현대백화점에서 배송된 제품이라 엄청 비싼건줄 알았는데 그렇게 비싸지는 않았다는. 아무튼 장모님께서는 쓸일이 없다 하시어 우리가 받아왔는데 정말 제대로 써먹고 있다. 이래서 다들 에어프라이어를 쓰는가보다 싶다. 에어프라이어 외관은 생각보다 예쁘다. 색깔도 구린 형광색이 아닌 레트로 디자인을 한껏 뽐낸 비싸보이는 색상이다. 주방 한켠을 차지해서 안 쓸때는 넣어놓으려 했는데 굳이 그러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마트에서 에어프라이어 봤을때는 대부분 검정색이나 은색이었는데 이렇게 예쁜 색상도 나오는구먼. 온도와 타이머는 전자식이 아닌 다이얼식으로 되어 있는데 원래 에어프라이어는..

작년 가장 재밌게 본 드라마를 꼽자면 부부의세계다. 불륜이라는 흔하디 흔한 식상한 설정이라 안 봤는데 넷플릭스에 자꾸만 보라고 뜨길래 몇번 봤다. 정말 재밌더라. 그래서 다 봤다. 그런데 드라마 속 나의 시선이 꽃힌 장면이 있었다. 김희애가 퇴근 후 현관에 들어서며 차키를 금색 선반에 우아하게 올려놓는 바로 그 장면. 저 고급스러운 황금색이 있다면 나도 저렇게 우아하게 보일 수 있을 것 같았다. 저 선반 정말 갖고싶더라. 그래서 찾아봤다. 네이버와 구글을 열심히 찾아봤는데 똑같지도 않은데 가격만 엄청 비싼 제품들 밖에 없더라. 그래서 포기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렇게 잊고 살다 작년 가을 어느날 모던하우스 반값세일 한다길래 구경 갔다가 내가 찾던 부부의세계 차키 선반 그녀석과 가장 비슷하면서 가격도 ..

JM채널 구독자로서 어찌어찌하다 알게 됐는데 채널에 방문하여 둘러보니 나와 생각이 전혀 다른분 인 것 같아 이후로 다시 찾지 않고 잊고 있었는데 오늘 실검에 떠서 다시 생각이 났다. 윾튜브가 과거 커뮤니티 활동 중 어떤 사건/사람에 대해 비하글을 작성 한 것이 논란이 되었고 비난의 강도가 점점 커져 사과영상까지 올라왔다고 한다. 요즘 특히 유튜브에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하고 다수의 시청자를 보유하는 유튜버들이 많아지고있는데 그 이야기가 누군가에게는 즐거움을, 누군가에게는 불편함을 줄 수 있다. 물론 불편함을 느낀다고해서 이 행위 자체를 억지로 막을 수 없다. 다만 유튜버들이 한 가지는 알았으면 한다. 쉽게 뱉어낸 말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 요즘 10대 친구들은 장래희망으로 아이돌 혹은 유튜버를 꿈 꾼다고 한다. 우리때와 비교하면 참 많이도 바뀌었다. 30대 중반의 내가 벌써 '우리때'라는 단어를 쓰게 될지 몰랐는데 결국 쓰게 되는군. 아무튼 아이돌을 꿈꾸는 아이들에게 프듀만큼 매력적인 프로그램도 없는 것 같다. 이미 망하다시피 사라진 다른 오디션프로들과 다르게 프는 전시즌을 통해 워너원과 아이즈원이 데뷔했고, 데뷔와 동시에 신인상과 가요프로1위를 하는 등 엄청난 인기를 얻고있다. 기간한정 프로젝트 그룹이라는 한계가 있지만 아이돌 지망생들에게 이 점은 보이지 않는 문제 일것이다. 몇년간 연습만하며 데뷔도 못하고 있는데 해체를 먼저 걱정하는이가 어딨겠나. 특히 내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제작한다고 하던데 워너원 마지막콘서..

네이버에서 블로그 포스팅을 하면 '콩' 이라는 기부 전용 코인을 받는다. 큰 금액이 되었을때 한꺼번에 기부할 목적으로 차곡차곡 모아놓고 있었는데 올해 소멸 예정 콩이 있다고 하여 부랴부랴 기부하기 위해 기부단체를 찾아봤다. 사람에 투자하는 것보다 환경에 투자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봤을때 훨씬 더 큰 이익이 있을까 라는 마음에 서울환경운동연합에 보유 콩 전액을 기부했다. 내가 기부한 이 작은 금액이 환경을 보전하는데 얼마나 도움이 될런지 모르겠지만 나무뿌리 한가닥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네이버 해피빈 콩 몰빵 기부 완료.

강릉선 KTX산천 탈선 사고가 났다. 몇해 전 광명역에서도 탈선하더니 또 탈선이라니.. 이유야 어쨌든 다친 사람이 없어야 할텐데 걱정이다.사람들의 생각은 어떨지 기사에 대한 댓글을 살펴봤다. 재해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각은 어떨까? 네이버 댓글 1 네이버 댓글 2 네이버 댓글 3 네이버 댓글 4 다음 댓글 1 다음 댓글 2 다음 댓글 3 조금만 살펴봐도 어느 포털의 댓글은 정상이 아니란 사실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이게 진짜 사람들의 생각인지 누군가의 사주를 받은 댓글부대인지 분간이 힘들다. 돈 몇 푼 때문에 이러는건 아닌 것 같고 도대체 이유가 뭘까? 남녀갈등 프레임만으로는 부족 하다고 생각했는지 엉뚱한 소리만 늘어놓으며 발악도 이런 발악이 없다. 참으로 답답한 수준의 댓글들.. 그러나 사람들은 바보..

핸드폰 개통, 카드 발급, 대출 등 다양한 상황에서 신용정보 조회 그리고 신용등급 산정이 이뤄진다. 그리고 이렇게 산정된 신용등급은 추후 대출 받을 때 대출한도나 대출금리를 정하는데 결정적인 지표가 된다. 그러나 이 신용등급을 모르고 있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결혼을 해서 집을 구하거나 사업을 하거나 하지 않는 이상 대부분이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대출받으러 은행 방문해서 내 대출한도 보고 당황하는 경우가 생기지 않도록 현재 내 상태를 잘 파악하고 나에게 맞는 재무 및 부채 계획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려면 내 신용등급을 알고 있어야 하는데 신용등급을 알려면 신용정보를 조회 해야 한다. 어디서 주워들은 소리에 의하면 신용정보는 조회만 해도 신용 등급이 떨어진다는 소리를 들어서 그런지..